LA에서 건너온 지중해식 로스트치킨. ⠀ — 캘리포니아키친앤크래프트펍의 사장님들이 LA의 로스트치킨, 이 중에서도 지중해식 음식을 표방하는 Zankou Chicken을 오마주하여 만든 딜리버리 전문 치킨집. ⠀ 국내의 치킨집에서 사용하는 닭은 점점 작아져 현재 7~9호 정도의 작은 닭을 사용한다. 삼계탕에 들어가는 영계는 5~6호로 병아리를 갓 벗어난 수준이다. 닭의 육향을 충분히 느끼기엔 아쉬운 사이즈. ⠀ 미국 양반들은 큰 닭을 쓴다. 10호 이상은 되어 보이는 닭을 로스팅하는데, 저온으로 오래 조리를 했는지 껍질은 덜 바삭거리지만 속살이 정말 촉촉촉촉하다. 가슴살을 손으로 쭉쭉 찢어 특제 요거트갈릭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실키한 식감과 농후한 닭맛이 입안에 싸악 퍼진다. 사이드인 후무스, 피타브레드와의..